[심재열] 풍수지리학 에세이 머리말

풍수지리는 현대의 환경 보존학

한국학회 승인 2020.08.27 13:46 | 최종 수정 2020.08.28 16:38 의견 0

인간은 스스로를 자연의 일부분으로 인식한다.

인간은 자연에 도전하여 그것을 정복하고 이용하는 한편 때로는 자연에 복종하고 순응할 줄도 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그들이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의 풍토에서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풍수지리적 사고는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풍수지리적 사고는 작게는 집을 지을 곳, 마을을 만들 곳, 사찰을 세울 곳, 묘를 쓸 곳을 정하는 데 적용되었으며, 넓게는 국토의 이용측면에서 효율성ㆍ보존성ㆍ합리성을 극대화하는 수단이 되었다. 이것이 자연친화적인 환경관을 지향하는 전통 지리사상이다.

이에 서양의 풍수학자 Sarah Rossbach는 풍수란 “자연현상을 정확히 관찰하는 것이 환경과학으로 정립되고 결국 인간을 둘러싼 주변을 제어하는 학문으로 발전한 현대의 환경 보존학이다. 그 화두는 자연을 파괴하지 말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라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에세이 형식으로 풍수지리학의 이론을 연재한다.

심재열 박사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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