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열] 주역과 음양오행 사상 (1)

"주역"은 삼라만상을 음양이원론(陰陽二元論)으로 풀어간 것이다.

한국학회 승인 2020.08.28 14:45 | 최종 수정 2020.08.28 14:49 의견 0

주역

풍수는 주역(周易)의 팔괘, 즉 방위와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에 의거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간 생태계에 접목시켜 분석한다.

"주역"은 삼라만상을 음양이원론(陰陽二元論)으로 풀어간 것이다. "주역"의 태극(太極)이 일변하여 양의(兩儀)가 되고, 양의가 재변하여 사상(四象)이 되며, 사상에서 삼변을 이룬 것이 팔괘(八卦)다. 팔괘의 조합으로 64괘의 384효를 가지고 대자연의 운행원리와 인간사를 설명한다.

자연을 사물의 총체 또는 존재자체라 한다면, 이것은 천지만물이 될 것이다. 즉 "주역"에서는 천지를 물(物)의 생육자(生育者)로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하늘의 힘은 위대하다. 만물이 이에 바탕을 두고 시작한 땅의 힘은 지극하다. 만물은 이에 바탕을 두고 태어난다.”고 하여 천지의 큰 힘을 “생성(生成)이라 한다.”라 하며, “역(易)은 이러한 끊임없는 생성을 일컫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자연이란 인간에 이르는 하나의 통일적 체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일음일양(一陰一陽)은 천지만물이 존재하고 활동하는 두 가지 기본 양식으로, 이 두 양식의 규율, 성정(性情), 변화, 활동으로 인해 우주상생(宇宙相生)의 대원칙이 형성되고, 인간과 만물에 일관되는 본성이 형성된다. 따라서 󰡔주역󰡕은 개체와 전체를 일체로 보고, 나아가 인간과 자연을 일체로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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